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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환경정책 성과로 '청정 자연' 기반 다져

탄소중립·폐기물·생태관광 전 분야 성과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5-12-28 11:45
거창창포원(1)
거창창포원<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환경정책 전반에서 성과를 거두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최우수기관 선정과 수질오염 배출 부과금 징수교부금 도내 1위 달성 등 객관적 지표에서 결과를 냈다.



군은 2050 탄소중립 도시 선언 이후 감축 전략을 본격화했다.

전기차 213대 보급과 노후 경유차 343대 조기 폐차를 지원했다.

연간 약 1500t 탄소 배출을 줄였다.



친환경 보일러 보급과 건설기계 엔진 교체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확보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는 현장 홍보로 확대됐다.

누적 가입자는 6597명으로 늘었다.



전기 절감량 113만kWh를 기록했다.

탄소 감축량은 541.7t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대기배출시설 관리도 강화됐다.

최근 3년 위반율을 24.3%에서 6.8%로 낮췄다.

영세사업장 사전지도와 정기 점검을 병행했다.

폐기물 분야에서는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공공 선별·소각시설 확충과 매립시설 증설을 추진했다.

직매립 최소화와 재생에너지 활용 체계를 마련했다.

그 결과 48t 미만 소각시설 부문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다회용기 사용은 일상으로 확산됐다.

장례식장과 축제에 다회용기를 보급했다.

공유컵 '또쓰'를 카페와 행사장에 운영했다.

올해 21개 축제에 8000여 개를 지원했다.

대표 축제에서는 71만 개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폐기물 14.85t과 탄소 49.9t을 줄였다.

수질 관리와 생활환경 개선도 이어졌다.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으로 6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

댐 주변 정화조 365개를 무료로 청소했다.

통합 배출업소 150여 곳을 점검했다.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통해 관리 강도를 높였다.

수질배출부과금 3323만 원을 확보해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야생동물 피해 대응은 예방부터 보상까지 구축됐다.

예방시설을 82농가에 지원했다.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와 고라니 포획을 병행했다.

농작물과 인명 피해 보상으로 농가 부담을 덜었다.

거창창포원은 생태관광 거점으로 성장했다.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넘었다.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사계절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을 넓혔다.

정원 인프라 확충과 복합사업도 추진 중이다.

내년 정원박람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 전반을 관통한 성과는 정책이 일상으로 스며들 때 도시의 체질이 바뀐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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