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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기억이 모여 역사가 됐다" 김해시, 민간기록 도록 발간

시·군 통합 30주년 민간기록물 재구성
89일간 공모전 통해 수집된 기록물 수록
유관기관·학교 등 전국 기록원 배부
김해 발전 과정 공유 및 교육 자료 활용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9 09:04
12.29(김해시, '시민제작
'시민이 엮은 김해錄' 도록././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김해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소중한 삶과 기억이 담긴 민간기록물을 엮은 도록 '시민이 엮은 김해錄'을 발간하고 배부에 나선다.

이번 도록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3월 21일까지 총 89일간 진행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도록명인 '시민이 엮은 김해錄'은 시민 개개인의 파편화된 기억과 기록이 하나로 모여 김해의 거대한 역사를 완성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는 해당 도록을 유관기관 및 학교 등 교육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록원 등에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해의 발전 과정을 시민 및 관계기관과 폭넓게 공유하는 한편, 수록된 기록물들이 지역 연구와 교육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록 배부를 통해 김해의 성장사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길 계획"이라며 "이 도록이 행정 분야는 물론 학술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도 널리 활용돼 기록의 가치를 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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