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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도시’ 김해, 경남 기록관리 평가서 도내 최고점 휩쓸어

경남도내 19개 기관 중 최고점 획득
전자기록물 이관 등 법정업무 우수
시·군 통합 30주년 기록화 사업 호평
시민과 소통하는 기록문화 확산 인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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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기록관 (1~5서고 중, 1서고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경상남도기록원에서 실시한 '2025년 기록관리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와 18개 시·군 등 총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역량과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해시는 법정 업무추진 현황은 물론 회의록·속기록 점검, 전자기록물 이관 등 행정 기록 관리의 내실화 측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김해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통해 가야문화축제 연계 전시, 윤슬미술관 기획전시, 읍면동 순회 전시 등 단계적인 기록화 사업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록물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로 확산시킨 점이 우수한 점수의 배경이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김해시 기록관의 내실화 노력과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기록문화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함은 물론, 기록의 가치를 높여 시민과 공유하는 기록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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