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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중소기업에 2천억 푼다… 이자 차액 최대 3%p 보전

총 2천억 규모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
경영안정자금 내년 1월 14일 접수 개시
업체당 최대 3억·이차보전 최대 3%p
창업기업 시설투자 시 추가 금리 감면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9 09:04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용한다.

자금별 지원 규모는 경영안정자금 1800억 원(상·하반기 분할), 시설자금 100억 원, 기술창업자금 100억 원이다.



시는 협약 금융기관 대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하며, 경영안정자금은 최대 2억 원에 2.5%p, 시설자금은 최대 3억 원에 2%p, 기술창업자금은 최대 2억 원에 2%p의 이차보전율을 지원한다.

우대기업 증명서 제출 시 0.5%p가 추가 지원돼 최대 3%p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시설자금을 신청한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1.5%의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신청은 내년 1월 14일 경영안정자금을 시작으로 2월 9일 시설 및 기술창업자금 순으로 진행되며,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이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생 안정과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자금 소진 시 마감되므로 희망 기업은 12개 시중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 상담한 후 서둘러 접수해야 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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