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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청 |
이번 수상은 보령시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관리의 적정성을 높이고 복지 정보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보령시는 복지 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함께 방대한 복지 데이터를 다루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개인정보 보호에 집중했다.
복지대상자 급여의 적정 지급을 위한 사후관리 분야에서 보령시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복지대상자의 가구 구성원 변동에 따른 인적 정비를 기간 내에 완료했으며, 소득이나 재산 변동 사항을 알리는 '변동알림 처리율'에서 30일 이내 처리 원칙을 준수했다. 가족관계 해체 확인에 따른 변동 사항도 신속하게 반영해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실제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혜택이 집중되도록 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운영 분야에서도 보령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업무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 권한 관리를 강화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 이수를 의무화했으며, 개인정보 취급자에게 기본 지침과 실제 위반 사례를 수시로 공유하며 보안의식을 높였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2개 분야 장관 표창 수상은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복지 예산이 누수 없이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담당 공무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후관리와 빈틈없는 개인정보 보호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복지, 행복 도시 보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시의 이번 수상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행정이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철저한 관리와 보안 체계를 통해 시민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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