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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맛 알리고 제자들 이끌고” 영산대 니잘 교수 시장상 영예

‘부산 마리나 셰프 챌린지’ 성공 개최 기여
외국인 학생 8명 지도하며 글로벌 멘토 활약
네팔 전통음식 시연으로 문화 교류 증진
영산대 글로벌 교육 역량 대외적 입증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9 10:23
영산대학른쪽).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니잘 툴리다르 교수(맨 오른쪽)./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니잘 툴라다르 교수가 '부산 마리나 셰프 챌린지'의 성공적 개최와 국제 교류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시장상을 받았다.

니잘 교수는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음식문화개선사업 성과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9월 세계조리사연맹(WACS) 인증 국제 조리대회인 '부산 마리나 셰프 챌린지(BMCC)'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영산대 외국인 학생 8명(네팔 7명, 인도네시아 1명)의 지도교수를 맡아 성공적인 글로벌 멘토링을 진행하며 대학의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네팔의 맛(Taste of Nepal)'을 주제로 요리 시연을 펼쳤다.



네팔 전통 쌀가루 팬케이크인 '차타마리'와 레드 칠리 소스를 선보여 관람객 50여 명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부산 시민들에게 생소한 네팔 문화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활동은 부산의 국제 행사를 풍성하게 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상경 영산대 조리예술학부 교수는 "니잘 교수의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의 글로벌 교육 역량이 지역 사회 발전과 국제 행사의 성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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