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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절반 수준 임대료” 부산도시공사, 청년 주거 안심 주택 공급

시중 임대료 40~50% 수준 공급
대학가·역세권 등 교통 요지 위치
무주택 미혼 청년 대상 최장 10년 거주
1월 12일부터 BMC청약센터 접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9 15:02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청년층의 주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운대구 등 부산 시내 9개 구에 위치한 '청년 매입임대주택' 90호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직접 매입한 오피스텔이나 다가구 주택을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시중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학업이나 취업 등으로 이주가 잦은 청년들의 생활 특성을 고려해 주로 대학가와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마련됐으며, 주택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필수 가전이 갖춰져 있다.

입주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순위별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입주자는 자격 유지 시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순위에 따라 나뉘어 진행된다. 1순위는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2·3순위는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BMC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주택 공급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 내 주택을 지속해서 확보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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