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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달에서 삼계까지 한 번에” 국도 58호선 개통으로 김해 교통 혁명

무계~삼계 13.76km 구간 29일 완전 개통
사업비 4801억 투입 16년 만에 공사 마무리
시가지 교통량 분산 및 출퇴근 혼잡 완화
진해·통영 접근성 향상으로 물류 여건 개선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9 15:09
국도58호선 무계-삼계 위치도
국도58호선 무계-삼계 위치도./김해시 제공
김해시 서부권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할 국도 58호선(무계~삼계) 대체우회도로 13.76km 전 구간이 29일 마침내 완전 개통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해 온 이번 공사는 응달동에서 삼계동을 잇는 도로 건설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부분 개통한 주촌~삼계 구간에 이어 미개통 상태였던 주촌~응달 구간까지 모두 연결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801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2008년 3월 착공 이후 16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전 구간 개통으로 연속 주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시가지 도로로 분산됐던 교통량이 대거 우회도로로 흡수돼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국도 58호선의 연속성이 확보되면서 서김해IC 인근을 포함한 김해 서부권 전반의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진해와 통영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 물류 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서부권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지고 통행 안전성도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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