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수도권

하남시, 시민 중심 민원제도 개선 주목

행안부 주관, 전국 지자체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발표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5-12-30 18:44
1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자체 대상 민원 컨설팅 하남시에서 개최
하남시는 2023,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행안부 주관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컨설팅 개최 지역으로 선정되어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의를 이어갔다고 30일 밝혔다.

29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민원공무원 보호 및 제도 개선 우수사례 컨설팅'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원스톱 민원 서비스'와 올 6월 도입한 화상 민원상담제도 등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하남시가 추구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 절차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복합·반복 민원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민원 처리 절차를 단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문경시는 사전심사제 운영 사례, 수원시는 악성민원 대응전문관 제도, 의료비 지원 등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제도 운영 사례, 하남시는 악성 민원 대응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번 컨설팅은 시민 중심의 민원제도 운영과 민원환경 개선을 위한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참여혁신 국장과 민원제도 과장을 비롯해 문경시, 수원시, 송파구, 강서구, 대구광역시 등 전국 20여 개 컨설팅 신청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원제도 개선을 주제로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 황명석 참여혁신 국장은 "하남시는 민원제도 전반에서 현장 중심의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고, 시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을 함께 고려한 제도 운영 사례를 축적해 왔다"며 "이러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하남시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민원공무원 보호와 제도 개선 경험을 타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민원행정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컨설팅이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며 민원공무원 보호와 민원제도 개선 사례를 함께 공유하여 보다 나은 민원행정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