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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서산고용노동지청'으로 승격

서산·태안 노동행정 수요 대응 강화… 체불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 기대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5-12-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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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고용노동지청 청사 전경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지청(약칭 서산고용노동지청)'으로 승격되며 지역 고용노동 행정의 위상과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서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2월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고용노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에 따라 행정조직 개편을 거쳐 12월 30일부터 공식적으로 지청 체제로 전환됐다.



이번 승격은 서산·태안 지역의 산업 구조 변화와 함께 근로자 수 증가, 노동 분쟁 및 산업재해 예방 등 급증하는 노동행정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3개 팀 체계는 3개 과로 승격됐으며, 1개 과가 추가 신설돼 고용센터를 포함한 총 5개 부서 체제로 운영된다. 주요 부서는 ▲서산고용센터 ▲지역협력과 ▲노동기준조사과 ▲산재예방감독과 ▲노동기준감독과 등이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 활동이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임금체불·노동권 침해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산업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고용노동 행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산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지청 승격으로 조직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서산시와 태안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 노사 수요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체불이 없고 안전한 행복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청 승격을 계기로 서산·태안 지역 고용노동 행정의 접근성과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근로자 권익 보호와 산업 안전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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