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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농기계대여은행 사용료 50% 감면 연장

2026년 말까지 적용,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5-12-31 09:53
농기계대여은행 농기계 사용료 50%감면 연장
농기계대여은행 농기계 사용료 50%감면 연장<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와 안정적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농기계대여은행 농기계 사용료 50% 감면 기간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면 연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합천군 농기계대여은행에서 임대하는 전 기종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군은 농기계 사용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최근 5년간 농기계 사용료 감면 누적 금액은 약 5억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영농 안정에 기여한 수치다.

합천군은 농기계 구입 비용 부담이 큰 농업 현실을 고려해 임대사업을 확대·운영해 왔다.

이번 감면 연장을 통해 농기계 이용 접근성과 영농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재해 상황에 대한 대응도 병행됐다.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사용료 전액 면제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농작업 조기 재개와 피해 최소화를 도왔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이동률 소장은 "농기계 사용료 감면 연장은 농업 현장 요구를 반영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경영 안정과 안전한 농기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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