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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정시] 대전권 대학 경쟁률 대폭 상승…기록적 결과

충남대 최근 10년간 정시 모집 사상 최고 경쟁률 기록해
우송대, 사립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자율전공학부 강세
대전대, 배재대, 목원대 역시 예년보다 경쟁률 두배 상승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6-01-01 15:15

신문게재 2026-01-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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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대전권 4년제 대학 평균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2007년생 황금돼지띠 수험생 등 응시자 수는 늘었지만, 수시 이월 인원 감소 등 대학들의 정시 모집 규모가 대폭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1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12월 29일부터 31일 오후까지 대학들은 정시 원서를 접수했다. 충남대는 전체 876명 모집(정원 내외)에 537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1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충대가 최근 10년간 정시모집한 가운데 최고 경쟁률이다. 전년도 경쟁률은 4.89대 1이었다.



특히 가군 일반전형 가운데 '정치외교학과'가 5명 모집에 82명이 지원해 16.4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문화와사회융합전공'이 16대 1, 심리학과가 12대 1을 기록했다. 나군 일반전형은 '천문우주과학과'가 4명 모집에 57명이 지원해 14.2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화학과' 11.2대 1, '해양환경과학과' 10.2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한밭대는 164명 모집(정원 내외)에 1310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7.99대 1'로 마감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다군 일반전형의 '자율전공학부'로 18.8대 1이다.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산업경영공학과'가 11.50대 1,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지능미디어공학과'가 17.67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립대 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우송대다. 우송대는 82명 모집(정원 내)에 114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6.9대 1)보다 2배 이상 뛴 수준이다. 특히 가군의 '테크노미디어융합학부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가 26.5대 1로 최고 수준을 보였다. 뒤이어 응급구조학과(다군) 25대 1, 외식조리학부 제과제빵·조리전공(가군) 23대 1 순으로 높았다.



대전대와 배재대 역시 예년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번에 대전대는 총 156명(정원 내)을 모집했는데, 1719명이 지원해 '11.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자유전공학부'가 30대 1로 가장 높았고 '사회복지학과' 21대 1, '경영학부', '정보통신공학과' 각각 18대 1, '물류통상학과' 16대 1 순으로 선전했다. 지원 인원이 많았던 학과는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로 45명 모집에 525명이 지원해 1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9명 모집(정원 내)에 1770명이 지원한 배재대는 '1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5대 1(330명 모집에 1650명 지원), 2024학년도 경쟁률 2.95대 1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공은 '자율전공학부' 54대 1이다. '식품영영학과' 28대 1, '관광경영학과'와 '행정학과'는 각각 25대 1로 뒤를 이었다.

목원대도 134명 모집(정원 내)에 1321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대폭 상승한 '9.8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3.99대 1이었다. 학과(전공)별 경쟁률은 '금융경제학과' 29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고홍보커뮤니케이션학부'(24대 1), '실용음악학부'(23.5대 1), '영어교육과'(23대 1), '애니메이션학과'(21 대 1), '국어교육과'(19.5대 1) 순이었다.



229명 모집(정원내외)에 1867명이 지원한 한남대는 평균 경쟁률 '8.15대 1'이다. 특히 '영어영문학과'가 16.33대 1로 가장 높았고, '신소재공학과' 13대 1, '사회복지학과' 12대 1 순으로 집계됐다.

각 대학은 1월 28일까지 정시 모집 전형 기간을 거쳐 2월 2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3일부터 27일까지 최초합격자와 추가모집 합격자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193곳의 정시 선발 인원은 총 6만 9272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34만 9289명)의 19.8%로 전년보다 1416명 줄었다. 반면 응시생 수는 지난해보다 3만 410명 늘었다. 불 수능에 수시 합격자 등록률이 높아 대전권 4년제 대학 7곳의 수시 이월 인원도 전년(1428명)보다 감소한 584명으로 나타났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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