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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부산대 1억 원 출연식./부산대 제공 |
부산대는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연말 세밑에 총장실을 찾아 대학의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출연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대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아 '80년의 추억, 80년의 미래'를 주제로 총 200억 원 규모의 '개교 80주년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한 명의 기부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대학의 역사와 가치를 계승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정택 회장의 이번 기금은 8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인 '부산대학교 시계탑 복원사업'을 위한 지정 기부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학의 시간과 기억을 상징하는 시계탑에 다시 숨결을 불어넣는 이번 나눔은 대학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연대의 약속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지역의 대표 기업인인 신 회장은 '지역 산업과 교육이 함께 살아야 지역의 미래도 지속될 수 있다'는 신념을 실천해 왔다.
그는 2015년부터 6년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하며 누적 100억 원이 넘는 기부를 실천해 2012년 자랑스러운 부산시민대상과 2015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바 있다.
신정택 회장은 기부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보태는 실천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릴레이 기부가 또 다른 마음을 불러내 지역 발전을 향한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을 다음 기부자로 지명했다.
최재원 총장은 "신 회장이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온 사회적 귀감"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부산대가 민립대학으로 출발해 최고의 국가거점 국립대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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