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트램 모습. 제공은 대전시 |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트램 중심의 교통체계 전면 개편인 (가칭)'대전통합모빌리티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련 TF팀을 이달부터 구성해 버스·트램·도시철도·자전거·택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트램 정거장 설계 단계부터 ▲택시 대기 공간 확보 ▲공공자전거(타슈) 집중 배치 등을 반영해 시민 이동 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역 설계 시 체계적 환승시스템 구축'을 강조해 온 이 시장은 12일 주간업무회의에서 "각 역마다 택시가 항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지하철에서 바로 택시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하라"며 "그리고 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등의 정거장이 잘 마련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환승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결합해 설계하라"고 말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6일 열린 대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시철도, 교통체계 개편, 공공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 중심 행정 원칙'을 재확인하며 시민 이용 확대를 위한 혁신안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예정대로 2028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의 대중교통 지형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도시철도 1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방사형(X자)으로 동서 및 남북으로 연결되며, 도시철도 2호선을 통해 '방사순환형' 철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경우 정시성 확보와 대량 수송이 가능해져 대중교통 이용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시내버스 노선도 전면 개편해 도시철도·급행버스·광역BRT 등의 역과 정류장에 지선을 투입하고, 주요 거점에는 환승시설을 설치해 촘촘한 교통망을 조성해야 한다.
2호선과 중복된 노선의 시내버스는 틈새 지역으로 전환하고, 감축까지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급행버스노선과 전용차로를 확대하고, 공공교통 정류장 주변에는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인프라 확충 등 환승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스마트 신호제어 등 교통 분야에 인공지능 신호체계를 도입해 도심혼잡도 개선해야 한다.
여기에 도시철도 3,4,5호선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 광역 교통망 연계를 고려한 환승거점 조성도 고민해야 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TF팀은 내년도에 진행할 예정인 용역에 대비해 대전의 교통 상황 전반을 정리하기 위해 구성했다"면서 "도시철도 2호선과 광역철도 개통을 계기로 대중교통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