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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 추진

소득·연령 무관 심리상담 지원…기초생활수급자 등 전액 무료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1-13 09:55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
홍성군이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군은 13일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개편한 것으로, 정신질환의 조기 예방과 군민의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한다. 가장 큰 특징은 나이와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홍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20일 동안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발급된다. 상담 비용은 1급 유형과 2급 유형으로 구분되며, 1급 유형은 회당 8만원, 2급 유형은 회당 7만원이다.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에 따라 0~50% 범위에서 차등 적용된다. 다만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가구는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신청 자격은 네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Wee센터 등에서 의뢰서를 발급받은 주민, 정신의료기관의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주민, 국가 건강검진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주민, 자립 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 해당된다.

신청은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온라인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서비스를 이용했더라도 지원 기간이 종료됐다면 연 1회 재신청이 가능하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정서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겪고 있다면, 제때 돌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심리적 회복과 건강한 일상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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