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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총력… ‘2026년 10대 현안’ 가시화

경전철 재정 부담 완화 국비 지원 촉구
동북아 물류 플랫폼·첨단산업 육성 주력
광역철도 김해역 신설 및 고속도로 연장
김해패스 도입 및 김영원미술관 4월 개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1-13 14:00
1.13(김해시, 2026년 10대 현안)1
김해시 청사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부산-김해경전철 국비 지원을 필두로 지역의 지형도를 바꿀 '2026년 10대 현안'을 확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13일, 2026년 10대 현안으로 △부산-김해 경전철 국비 지원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김해공공의료원 건립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 연장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구축(김해역 신설)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김해패스) △진영테크업 일반산업단지 개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건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1호 현안'은 경전철 국비 지원이다. 김해시와 부산시는 2011년부터 15년간 9068억 원을 지급한 데 이어 2041년까지 최소 1조 898억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할 상황이다.

시는 정부의 수요 예측 오류가 재정난의 원인인 만큼 국비 지원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며, 홍태용 시장은 국토부 장관을 직접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해서는 김해·부산·경남 3개 지자체가 공동건의문을 제출하며 대응 중이며, 의생명·미래자동차·로봇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속도를 낸다.



올 상반기에만 차세대 전력반도체 센터와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등 주요 시설이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2032년 건립을 목표로 한 김해공공의료원은 조만간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들어간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된다.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창원 연장을 위해 비음산 터널 노선 반영을 건의했으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양산에서 김해시청을 지나 장유역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변경을 추진해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교통 요충지 확보를 노린다.

더불어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타운 조성과 그린벨트를 해제해 추진하는 진영테크업 산업단지 개발도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 등 사전 절차를 밟는다.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는 대중교통 무료화인 '김해패스'가 올해 청소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며,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오는 4월 정식 개관해 시민들의 예술 소통 창구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장기 과제이지만 김해 미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선 8기와 9기 구분 없이 시정 현안이 연속성 있게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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