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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혁신기술로 글로벌 기업 발돋움한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 체제 3년째.... 취임 후 디지털 기술 선도 주력
MWC,CES 등 글로벌 혁신기술 무대에서 수상하며 실적 증명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6-03-08 16:49

신문게재 2026-03-09 5면

- 한국수자원공사가 AI 기반 물관리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
- 한국수자원공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의 주요 시상식인 제31회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 시상식에서 스마트 관망관리(SWNM)기술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음
- 한국수자원공사가 AI 등 디지털 기술에 집중하면서 '딥테크 물 관리 기업'으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게 됨
- 기후 위기 시대에 갈수록 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자원공사의 행보가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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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현지 기준), CES 2026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K-water관 홍보 부스에 전시된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대전에 본사를 둔 국가대표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AI(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석대 사장 체제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물 산업이 제2의 반도체로 부상하는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에 힘쓴 결과다.

윤 사장은 2023년 취임 후 줄곧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물의 시대를 강조했다. 취임식에서 윤 사장은 "기후위기 심화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최우선 과제"라면서도 "물 관리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글로벌 기업으로 공사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물관리 디지털 추진단을 발족하고, 기존의 토목회사 이미지를 벗어나 IT 디지털 첨단 기술회사라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지난해에는 'AI First 전략기획단'을 출범하며 전사 차원의 AI 전환 전략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고, 올해는 AI 전략을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 실시간 수질 예측 ▲ AI 기반 누수 탐지 ▲ 정수장 운영 자동화 ▲ 수요 예측형 산업용수 공급 등 전 영역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전략을 추진하여 정부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에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결과는 국제무대에서 증명되고 있다.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의 주요 시상식인 제31회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 시상식에서 스마트 관망관리(SWNM)기술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는 글로벌 IT 기업 관계자, 각국 정부 대표단 등 약 9000명이 한국수자원공사 부스를 방문해 약 1320억원의 수출·투자 상담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최고혁신상도 받았다. AI정수장은 2024년 WEF(세계경제포럼)에서 물 분야 세계 최초로 '글로벌 등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수자원공사는 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를 비롯한 중동국가 등 16개국을 중심으로 약 40여 개의 글로벌 물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전통 수주사업을 포함해 최근에는 신흥시장에 AI 스마트 관망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밸류체인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관통하는 '과달루페강(Guadalupe River)'이라든가 미국 내 주요 하천관리 체계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하는 수출 및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트윈, AI 기반의 안정적 물 관리 혁신과 물 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물산업 한 관계자는 "윤석대 사장의 감각적인 판단과 뚝심 있는 실행력으로 수자원공사가 AI 등 디지털 기술에 집중하면서 '딥테크 물 관리 기업'으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면서 "기후 위기 시대에 갈수록 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자원공사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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