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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연구 본격 추진

도심·항만 등 지역 특성 반영
과학적 대응체계 구축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3-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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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중 신종 오염물질에 대한 과학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오염 추적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제품 사용 과정이나 마모·파쇄 등을 통해 발생해 환경 전반으로 확산되는 물질이다. 최근에는 해양과 하천을 넘어 대기 중에서도 검출되면서 새로운 환경 위해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대기 분야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표준화된 분석기법과 검증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자체 최초로 해양 미세플라스틱 조사를 추진해 온 경험과 분석 역량을 토대로 연구 범위를 대기 영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인천형 대응 전략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는 ▲항만 지역 ▲산업 단지 ▲교통 요충지 ▲인구 밀집 지역 ▲배경농도 비교 지점 등 총 5개 지점을 선정해 진행된다. 채취·전처리·분석 전 과정에 대한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고, 입경분포·농도 수준·주요 구성성분을 체계적으로 파악한다. 또한 기상요소 및 대기질 자료와 연계 분석을 병행해 발생 특성과 이동 양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김명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은 시민 건강과 직결될 수 있는 잠재적 위해 요인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밀 분석을 통해 인천의 환경 여건에 부합하는 관리 방향을 도출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자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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