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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10년째 이어진 짜장면 나눔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3-24 11:45

신문게재 2026-03-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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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성송면에서 청년들의 정성과 지역사회의 참여가 어우러진 따뜻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고창군 성송면 짜장면 봉사회와 성송면 체육회는 최근 성송면 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송면 화합잔치'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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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전경열 기자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이록영 성송면 체육회장은 "청년 체육회가 중심이 되어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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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전경열 기자
특히 이날 행사에서 제공된 짜장면은 고창읍 북경반점 홍성동 대표의 꾸준한 나눔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홍 대표는 10년째 변함없이 짜장면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더해지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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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에서 열린 김병옥 음향감독 3인 밴드 공연./전경열 기자
김병옥 음향감독이 이끄는 3인조 밴드는 흘러간 명곡들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자연스럽게 박수와 노랫소리가 이어지는 등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고창판소리 녹두꽃 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와 한 춤, 민요 등 우리 고유의 가락을 선보이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구성진 소리와 춤사위가 어우러진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고, 주민들이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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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고창군 '성송면 화합잔치' 고창판소리 녹두꽃 예술단 공연./전경열 기자
현장에서는 짜장면 나눔 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음식 준비와 배식, 행사 운영까지 도맡으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국진 성송면장은 "오랜 세월 지역을 지켜온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성송면이 있다"며 "청년들과 지역 상인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 공동체의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대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성송면을 만드는 데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새마을단체, 여성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기관·사회단체도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이웃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송면 체육회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체육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 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따뜻한 나눔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지역 공동체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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