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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첫 온달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안산시청 천하'

김채오·이재하·이다현 장사 등극… 안산시청 단체전 포함 3관왕 쾌거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3-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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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에서는 매화장사(60kg 이하) 김채오(안산시청), 국화장사(70kg 이하) 이재하(안산시청), 무궁화장사(80kg 이하) 이다현(화성특례시청)이 각각 체급별 장사에 올랐다.(사진=대한씨름협회)
단양군에서 처음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가 여자부 최강자들의 치열한 승부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채오(안산시청), 이재하(안산시청), 이다현(화성특례시청)이 각각 체급별 장사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3일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체육관 동관에서 열린 매화장사(6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김채오가 최다혜(괴산군청)를 상대로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개인 통산 7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국화장사(7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이재하가 양윤서(영동군청)를 2-1로 제압했다. 꾸준한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앞세운 이재하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18번째(매화 8회·국화 10회)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무궁화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이다현이 김하윤(거제시청)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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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에서 최강단에 오른 안산시청 씨름단(사진=대한씨름협회)
이다현은 개인 통산 32번째(무궁화 29회·여자천하장사 3회)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단체전에서도 안산시청의 기세는 이어졌다. 김기백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김단비, 김나형, 이재하, 강은별, 정수영, 김채오, 이유나로 구성된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화성특례시청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안산시청은 매화장사, 국화장사,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총 3개의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단양에서 처음 열린 온달장사씨름대회는 여자씨름의 저력을 확인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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