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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장연면 장암·신대 마을, 산촌 에너지 자립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박용훈 기자

박용훈 기자

  • 승인 2026-03-28 07:47
사진(산촌에너지마을) (2)
현재 운영 중인 장암·신대마을 지역난방 설비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장연면 장암·신대 마을이 산촌 에너지 자립의 모범 사례로 전국의 각 마을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군은 폐교된 옛 장풍분교 부지에 2024년 담바우 에너지공급센터를 조성해 산림바이오매스 기반의 열 공급을 진행 중이다.



센터에는 400KW 목재칩보일러 2대가 가동 중인 가운데 장암·신대마을 60여 가구의 기존 개별난방 방식을 친환경 지역난방 설비로 전면 교체했다.

센터 내 목재칩보일러에서 생산된 80~90℃의 온수가 열 배관을 타고 각 가정에 온기를 전달한다.

2024년 8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이 마을의 난방비는 기존 연료 대비 획기적인 절감률을 기록했다.



기름보일러를 쓰던 가구는 32%의 비용을 아꼈고 LPG, 심야전기 사용자들도 두 자릿수 이상의 절감 효과를 봤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구성·운영하는 협동조합의 투명한 관리로 쌓인 누적 잉여금 2500만 원을 주민들에게 환원을 결정하면서 공급 단가를 추가로 17%나 더 낮췄다.

한편 괴산군은 현재 소수면 아성리 일대에 목재칩 보일러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있다.



가정용 난방을 넘어 대규모 온실 난방까지 산림에너지를 접목해 '산림-농업-에너지'가 융합된 신산업 모델을 제시한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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