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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육청, 장애학생 인권 보호 강화

16명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지원단 출범…'더봄학생' 29명 집중 지원 나서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4-07 14:45
홍성교육지원청
홍성교육지원청은 6일 지원청 2층 중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촉식 및 1학기 정기 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홍성교육지원청제공)
홍성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

홍성교육지원청은 6일 지원청 2층 중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촉식 및 1학기 정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서 장광현 교육장은 홍성경찰서,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충남서남부해바라기센터 등 지역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위촉장을 직접 수여했다.

장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구성된 인권지원단은 전명일 교육과장을 단장으로 내부위원 7명과 외부위원 9명 등 총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인권지원단은 관내 학교 현장을 방문해 인권 보호 활동을 점검하고, 사안 발생 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2025학년도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올해 집중 지원이 필요한 '더봄학생' 29명을 선정해 심의했다. 더봄학생은 인권침해 위험에 노출된 장애학생을 지칭하는 용어다. 인권지원단은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및 상담, 순찰 강화 등 밀착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2026학년도에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학급 대상 디지털 성교육'을 신설하고, 교육복지사와 복지관을 연계한 생필품 지원 및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복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다 촘촘한 인권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장광현 교육장은 "각 분야 전문가인 위원들의 현장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인권침해 위험에 노출된 더봄학생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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