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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설공단이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 절약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스포원파크 수변광장 대형 전광판이 운영 시간 감축으로 소등되어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글로벌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을 골자로 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 전광판 감축과 차량 2부제로 전력 소모 최소화
공단은 자원안보 위기가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연간 9억 4100만 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5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공단이 보유한 DID 및 LED 전광판 운영 시간을 30% 줄여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차단한다.
8일부터는 임직원 및 업무용 차량을 대상으로 '승용차 2부제(홀짝제)'를 도입해 에너지 절감의 고삐를 죈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홀수 날과 짝수 날에만 운행하며, 공영 및 부설 주차장에는 요일별로 출입을 제한하는 5부제를 적용해 효율적인 교통 관리를 병행한다.
다만 교통약자나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 대상이다.
◆ 실내 온도 준수 및 인프라 교체 등 고강도 효율화
여름철 냉방 26도 이상, 겨울철 난방 20도 이하 등 적정 실내 온도를 엄격히 유지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
2029년까지 옥외 조명의 LED 보급률을 100%로 전환하고 미사용 공간 자동 소등 장치를 설치하는 등 시설 인프라 전반의 효율화를 꾀한다.
승강기 격층 운행과 계단 이용 생활화 같은 일상 속 실천 항목도 전 직원이 함께 이행해 절약 문화를 확산한다.
◆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통한 실효성 확보
분기별 온실가스 사용량을 평가하고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계획의 실행력을 극대화한다.
이성림 이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선제적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철저한 이행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이번 총력전을 계기로 에너지 소비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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