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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행정수도특별법 처리 전력투구…"세종 AI수도로"

14일 국회 소위서도 논의 가능성 낮아
심사 순위 끌어올리려 '다각도 대응'
충청 의원·세종시민 의견 전달 진행
공약으로는 '글로벌 AI 행정수도' 제시

조선교 기자

조선교 기자

  • 승인 2026-04-09 16:22

황운하 의원은 국회 심사 순위에서 밀린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충청권 의원 서명과 시민 탄원서, 의사일정 변경 동의제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세종시를 '글로벌 AI 행정수도'로 조성하기 위해 공공행정 AI 혁신, UN 글로벌 AI 허브 및 데이터센터 유치 등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황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과 동시에 AI 기술을 접목한 도시 혁신을 통해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황운하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비례)이 행정수도특별법 처리를 위해 다각도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로선 국회에 상정된 안건 중 후순위로 밀려 논의에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를 우선순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충청권 의원 서명과 시민 탄원서, 의사일정 변경 동의제 등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황 의원은 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4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공약 발표에 앞서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현황에 대해 짚었다.

앞서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행정수도특별법) 5건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심사를 받지 못했다.

총 65개 안건 가운데 60번째 이후로 배정되면서 당일 심사는 불발됐고, 매주 화요일 열기로 했던 소위는 이번 주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오는 14일 예정된 소위에서도 심사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황 의원은 "현재도 소위원장인 이종욱 의원에게 심의 순서를 앞당길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고, 김종민(세종시갑) 의원도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황 의원은 "충청권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전달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관련한 세종시민들의 탄원서를 받는 활동 등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회법상 마련된 의사일정 변경 동의 제도를 언급하면서 "의사일정을 변경하기 위해 동의안에 참여할 의원을 설득 중"이라며 "14일 심의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압박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행정수도'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공공행정 AI 혁신 선도 도시 조성 ▲UN 글로벌 AI 허브 세종 유치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유치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도시 조성 ▲교육과 서비스, 민원, 복지 등 영역에 걸친 전 세종시민 AI 비서 프로젝트 추진 ▲시장 직속 AI 도시 추진단 출범 등이 담겼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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