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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서울·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의 경우 충남은 경북 다음으로 전국에서 이탈세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중도퇴직 교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국·공립 교사 가운데 중도퇴직자는 5777명이다. 5년 전인 2020년(6704명)과 비교했을 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연차별로 보면 젊은 교원의 중도 이탈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근무 기간 5년 미만인 저 연차 교사 가운데 중도퇴직자는 385명이었다. 2020년에 29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3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이탈자 수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울(20명)·경기(85명)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의 5년 차 미만 중도퇴직자 수는 280명으로 5년 전(234명)보다 19% 증가했다.
경북(53명), 충남(40명), 전남(32명), 경남(30명), 충북(25명) 순으로 이탈세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남은 지난 5년간 매년 30~40명대 이탈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에 지역 교사들의 낮은 임금과 교권 침해, 문화·의료 시설 등 지역 인프라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올해 기준 초임 교사(8호봉) 월급은 세전 약 248만 원, 연봉은 3000만 원이다. 이는 중소기업 대졸 신입 평균 연봉(3967만 원)보다 약 1000만 원 낮은 수준이다.
지역 초임 교사 이탈이 지속 될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격차가 심화 될 수 있어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김대식 의원은 "젊은 교사의 비수도권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근무 여건 개선과 실질적인 보상 강화 등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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