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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맥류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해야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6-04-12 09:59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청사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청사(사진=서천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맥류 출수기에 맞춰 밀, 보리 등 맥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붉은곰팡이병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 출수기 전후 비가 2~3일 이상 이어지고 상대습도 95% 이상의 온난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해다.

병이 발병하면 이삭에 발생해 변색을 일으키며 곡물 품질 저하와 함께 이삭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진균독소를 생성해 사람이나 가축이 섭취할 경우 구토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정부비축 대상에서 제외돼 폐기되는 등 농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맥류 재배포장은 습도가 높을수록 병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배수로를 30㎝ 이상 깊게 정비해 토양 수분을 낮추는 등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방제는 출수기 전후 10일 간격으로 캡탄수화제, 플루디옥소닐 액상수화제 등 적용약제를 사용해 2~3회 실시해야 하며,반드시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병 확산과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비가 예보될 경우 배수로 끝부분까지 물이 원활히 빠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정비해야 한다"며 "출수기부터 개화기 사이 선제적인 방제를 실시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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