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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여성농업인 검진비 90% 지원...161명 모집

짝수년도 출생자 161명 선착순
농약중독·폐활량 등 전문 검진
농업e지 앱 통한 비대면 신청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22 15:18
2-1.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안내문
기장군 여성농업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2026년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의 대상과 세부 검진 항목을 상세히 담은 홍보 포스터.(사진=기장군 제공)
기장군이 농작업에 노출된 여성농업인의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특수건강검진비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에 나선다.

부산 기장군은 근골격계 질환 등 농작업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 건강검진에서 놓치기 쉬운 농업 환경 맞춤형 검진 항목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짝수년도 출생의 51세부터 80세까지 여성농업인이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골절·손상 위험도와 폐활량, 농약 중독 검사 등 실질적인 농작업 위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전문의 상담과 예방 교육이 병행돼 사후 관리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검진은 관내 기장병원에서 이뤄지며, 1인당 최대 22만 원의 검진비 중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90%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전체 비용의 10%인 약 2만 2000원만 부담하면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정종복 군수는 "여성농업인은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실정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농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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