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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중앙공원' 명품화 시동… 낮과 밤이 즐겁다

호수·중앙공원 갈수록 이용 인프라 개선
국립 수목원과 박물관단지 연계 시너지
방문 유입 확대, 상권 활성화 등 유도
중앙공원 내 메타세콰이어숲 탈바꿈
야간 경관 이어 사계절 초화류 식재
피크닉존 1곳 추가… 쉴 곳 확대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4-24 17:28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세종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전국적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맨발 걷기길 확충, 사계절 화단 조성,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등 이용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시민들의 나들이 편의를 위해 수목 식재를 통한 그늘 공간을 확보하고 피크닉존 운영 면적을 확대하는 등 쾌적한 휴식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원 인프라 개선은 인근 국립박물관단지 등과 시너지를 일으켜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고 세종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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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앙공원 내 메타세콰이어 숲 전경, 사계절 초화류 식재와 충녕이 토피어리로 한층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사진=시설관리공단 제공)
세종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이용 인프라가 갈수록 좋아지면서, 시민을 넘어 전국 명소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과 2030년 국립박물관단지 완성 시점까지 한데 시너지 효과를 내면, 세종시로 방문 유입이 늘어 도시 성장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24일 세종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이 제공한 주요 시설 변화를 보면, 지난 2년 사이 맨발 걷기장은 중앙공원 제2주차장(예술고 맞은편) 1개소(황토)에 이어 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에 인접한 메타세콰이어숲 맨발길(마사토)까지 2곳으로 늘었다.

메타세콰이어숲(96.5㎡)은 사계절 초화류 식재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화단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2만 80000구)이 봄꽃으로 개화를 앞두고 있고, 여름엔 루피너스, 가을엔 국화 등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여기에 충녕이 마스코트 토피어리가 포토존 기능을 더했고, '한글'과 초성 'ㅅ, ㅈ'을 형상화한 화단도 조성했다.

이에 앞선 작년 8월 이 곳엔 다양한 테마의 경관 조명이 밤 11시까지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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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중앙공원 내 메타세콰이어 숲의 야간 경관 조명.
낮에는 꽃과 숲, 풍경, 그늘을 제공한다면, 밤에는 매혹적인 야경이 기다리고 있다. 조명 테마는 '유성우'와 '은하수', '반딧불' 등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숲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빛의 방향과 색감, 높이도 세밀하게 조정해 숲의 입체감을 살림으로써 야간 맨발 걷기도 가능케 했다.

아직 시민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직접 가보면, '나만 알고 싶은 공간'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그늘 공간 확대에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속적인 그늘목 식재와 함께 노후 그늘막 주변에 등나무를 식재해 자연 친화적 시설로 개선해왔고, 공원 내 고사목 보강을 위해 134주의 수목 식재를 완료했다. 향후 정기적인 수목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사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나들이 문화 활성화를 위한 '피크닉존(그늘막)' 확대도 도모하고 있다.

그늘막
오는 5월부터 1개소 확대로 운영할 피크닉존 모습.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 기간 2762팀이 운영하는 등 활성화 흐름을 확인하면서다. 시간대는 주로 오전 9시에서 밤 7~8시 사이로 정했다.

올해 역시 5월 1일 본격 시작에 앞서 운영 면적 자체를 2만 3668.9㎡까지 늘렸다. 1개소(6007㎡)를 추가한 결과다.

당초 피크닉 허용존은 호수공원 은빛해변과 축제섬, 중앙공원 잔디마당 일부 구역이었으나 올해는 중앙공원 내 구름 연못의 잔디공간까지 활용 가능하다.

공단은 풍속 문란 행위 방지를 위한 순찰 체계 정비 등도 소홀히 하지 않기로 했다.

조소연 이사장은 "메타세콰이어 숲과 맨발산책길이 지난해 테마 조명 설치 이후 초화류 식재까지 대표 야간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이 계절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이 주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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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입구의 황토 맨발길 모습.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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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 숲의 야간 경관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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