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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세종시의회 비례대표 '2→3명' 상향

세종시법 개정, 비례대표 비율 10→14%
2명에서 3명 확대, 지역구 포함 21명
제3지대 후보들 최초 입성 가능성 촉각

조선교 기자

조선교 기자

  • 승인 2026-04-23 17:26
세종시의회 청사
오는 7월부터 세종시의회에선 21명의 의원을 만나게 된다. 비례 대표 의석수가 1명 늘면서다.
오는 6·3지방선거에서 선출할 세종시의회 비례대표가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된다.

이로써 시의회 출범 이후 최초로 거대 양당 이외 제3지대 정당 후보들의 원내 입성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김종민(세종 갑)·강준현(세종 을) 국회의원이 공동 대표 발의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해당 법안은 세종시의회 비례대표 정수 비율을 전체 의원 정수 대비 기존 10%에서 14%로 높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앞서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발맞춘 조치다. 전국 시·도의회 비례대표 정수 비율은 지난 18일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14%로 상향됐다.

그러나 세종시는 개별법인 세종시특별법에 근거해 비율을 적용받는 예외 사례로, 별도의 법 개정 작업이 필요했다. 현 지역구 18석과 비례 2석에서 비례의석수만 1석 더 늘리는 안으로 담아냈다.

이에 따라 김종민·강준현 의원은 특별법 개정안을 긴급 발의했고, 이날 정개특위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했다.

비례대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각 당의 후보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비례대표 후보로 김명숙 전 세종시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강해정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내세운 상태다. 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곽효정 전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 송동섭 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세종시 감사 등 2명이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상태다.

조국혁신당 세종시당도 시의회 입성을 위해 바로 24일부터 공모 등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조국당 관계자는 "그동안 비례대표 후보와 관련해선 절차가 멈춰있었는데, 세종시법이 통과됨에 따라 공관위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혁신당 세종시당도 전날부터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심사 과정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거대 양당이 독식해온 세종시의회에도 제3정당의 첫 진출이란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남게 됐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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