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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바람 이룰 '세종시장'은… 2차례 여론조사 주목

민주당 5인 경선 마무리 후 TJB 18~19일, 여론조사꽃 20~21일 진행
TJB 적합도 '조상호 44.9%, 최민호 19.7%, 황운하 8.4%, 하헌휘 1%' 순
여론조사꽃 '조상호 53.9%, 최민호 18.2%, 황운하 6.6%, 하헌휘 1.2%'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4-25 08:39

세종시민들은 행정수도 완성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은 가운데,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가 현직인 최민호 시장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적합도와 당선 가능성 모두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높은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정당 지지율이 반영된 것으로, 시민 다수가 정권 견제보다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를 두면서 조상호 후보의 독주 체제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유권자들은 정책과 지역 발전을 주요 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제3지대 후보들의 지지세가 박스권에 머무는 상황에서 조상호 후보와 타 후보들 간의 격차는 양자 대결 시 더욱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세종시장 4인
사진 좌측부터 황운하 국회의원(조국혁신당), 조상호 후보(민주당), 최민호 후보(국민의힘), 하헌휘 후보(개혁신당). (사진=선관위 제공)
'세종시민들이 염원하는 정책 우선 순위인 행정수도 완성(43.5%)과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13.1%), KTX 세종역 등 교통망 확충(12.9%), 상가 공실 해소(12%), 인구 정체(4년째 39만 명 대) 해소안(6.4%), 정부부처 추가 이전(5.4%)'.

6.3 지방선거에서 이 같은 바람을 현실화할 세종시장은 누구일까.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경선(5인)이 최종 마무리된 이후 진행된 2차례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배경이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조원씨앤아이와 리서치치앤리서치 공동 수행(TJB 대전방송 의뢰)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한 만 18세 이상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표본수 808명으로 진행됐다.

통신 3사로부터 가상번호를 받아 무선 전화 면접 100 % 방식(셀가중)을 적용했고, 응답률은 1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로 집계됐다.

그 결과 세종시민이 염원하는 정책 우선 순위는 앞서 살펴본 현안 대로 파악됐다.

이를 실현할 세종시장 적합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 44.9% ▲국민의힘 최민호 현 시장 19.7%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 8.4%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 1%로 나타났다.

그 외 인물(1.5%)과 없다(17.1%), 모름(7.3%) 등 부동층 비중은 약 25.9%로 분석됐다.

조상호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 60.5%를 기록해 최민호(15.5%), 황운하(2.4%), 하헌휘(0.4%) 등 상대 후보들을 압도했다.

이 같은 판세는 대통령과 정당 지지도와 연동되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세종시에서 76.1%에 달해 민주당 지지도(57.8%)를 크게 앞섰다. 시민들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62.%)는 관점에 무게를 실었고, 정권 견제론은 28.5%로 확인됐다. 제3정당인 조국혁신당(2.8%)과 진보당(0.5%), 개혁신당(1.8%) 지지도는 박스권을 넘어서지 못했다.

시민들은 이번 선거의 최종 선택 기준으로 정책 및 공약(30.4%)을 꼽았고, 지역 발전(27.6%)과 소속 정당(15.7%), 도덕성(14%), 인물( 8.1%)을 다음 순위로 택했다.

여론조사 꽃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유사 지표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세종시민(행안부 3월말 주민등록 인구) 대상으로 표본수 1006명 기준 무선 전화면접 100%(통신 3사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 셀가중), 응답률 13.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를 적용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79.8%, 민주당 지지도는 62.9%, 정부 여당에 힘 싣기는 66.8%로 앞선 TJB 여론조사보다 높게 반영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17.5%, 조국혁신당은 3.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8%에 머무렀다.

세종시장 투표는 △조상호 53.9% △최민호 18.2% △황운하 6.6% △하헌휘 1.2% △인물 없다 14.9% △무응답 5% 등으로 조사됐다.

최민호 후보와 황운하 후보는 시간이 갈수록 지지세 하락으로 반전을 모색해야 할 5월로 향하고 있다.

'조상호 vs 최민호' 양자 대결은 각각 63%, 19.8%로 더 큰 격차를 보였고, '황운하 vs 최민호' 양자 구도 역시 각각 39%, 24.5%로 짜여졌다.

2차례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황운하 의원의 지지율은 단일화 최후통첩에 유효할 만한 수치로 반영되지 못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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