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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콜드체인 중심 복합물류 혁신 본격화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 현장 방문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정책과제 발굴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04-26 14:23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24일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웅동지점 견학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경자청')은 25일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내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웅동지점에서 글로벌 물류혁신 TF 회의를 개최하고, 콜드체인 산업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동북아 콜드체인 허브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항만·공항·배후단지를 연계한 Tri-Port 기반 콜드체인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홍진근 동원로엑스냉장㈜ 대표, 이경민 ㈜동방물류센터 대표, 정지영 ㈜디더블유국제물류센터 대표 등 콜드체인 관련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경남연구원, 동의대학교, 동명대학교, 인제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연구기관과 부산항만공사(BPA),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부산시창고업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나이가이트랜스라인 그룹의 한국 거점으로, 냉동·냉장 화물과 일반 화물을 동시에 처리하는 복합물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5년 10월에는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7,930평 규모의 웅동지점 냉동창고를 증액 투자로 증축했으며, 약 1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내 대표적인 콜드체인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가 발표와 관계기관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동의대학교 조삼현 교수는 글로벌 신선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과 산업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삼일회계법인 유옥동 전무는 Sea&Air 기반 통합물류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 투자유치 인센티브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입지 선정 및 인프라 기반 구축 전략 ▲타깃 산업·기업 발굴 및 유치 전략 ▲보세·검역·통관 등 제도 및 절차 개선 방안 ▲콜드체인 기술 실증구역 지정 등 콜드체인 허브 구축을 위한 단계적 추진 전략이 논의됐다.

경자청은 이번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콜드체인 중심 통합물류체계 구축, 제도 개선 및 인프라 확충, 물류업 인센티브 마련 방안 등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발전 연구용역」을 2026년 하반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 관계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항만과 공항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향후 Sea&Air 기반 복합물류 수요 확대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물류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이 우리 구역 내 입주해 있다는 것은 큰 강점"이라며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Sea&Air 기반 콜드체인 산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를 도출해 투자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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