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인지면 산동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 '6월 준공 목표'

공정률 80%, 교통정체 해소 및 대형사고 예방,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 가속 기대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4-28 08:18

충남 서산시는 교통 혼잡 해소와 사고 예방을 위해 인지면 산동사거리를 포함한 회전교차로 확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회전교차로 도입 시 차량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저속 주행 유도로 사고 피해가 줄어들며,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 감소 등 친환경적인 효과도 함께 기대됩니다.

서산시는 과거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설치 대상지를 지속 발굴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clip20260428081600
2025년 설치된 서산시 중앙호수공원 회전교차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교통 혼잡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회전교차로 확대 정책에 속도를 내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서산시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인지면 산동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조성 중이며,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80%로, 구조물 설치와 도로 정비, 교통섬 조성 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동사거리는 평소 화물차와 대형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신호 대기시간이 길고 교차로 진입 시 충돌 위험이 높아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와 물류 이동이 집중되는 시간에는 교통 정체가 반복되며 운전자 불편이 이어져 왔다.

회전교차로 조성이 완료되면 교통 운영 방식이 '정지 후 출발'에서 '감속 후 통과' 체계로 전환되면서 차량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차량 1대당 평균 대기시간이 기존 24초에서 약 7초로 단축되고, 교차로 통과 속도도 시속 30㎞ 이하로 유지돼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신호등이 없는 회전교차로 특성상 급가속·급정지가 줄어들어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탄소 저감과 도시 환경 개선이라는 친환경 정책 효과까지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서산시는 이미 회전교차로 도입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2024년 인지면 둔당사거리, 2025년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등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결과, 기존 2~5분에 달하던 교차로 통과 시간이 평균 20~30초 수준으로 대폭 단축됐다. 교통흐름 개선뿐 아니라 사고 위험 감소 측면에서도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3월에는 석남동 본 병원 앞 사거리를 대상으로 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해 교통섬 설치와 고원식 횡단보도 조성, 보도 포장 정비 등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차량 중심 교통체계에서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통 정책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서산시는 향후 도로교통 전문기관 자문과 경찰서 협의를 통해 교통량, 사고 발생 빈도,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회전교차로 설치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데이터 기반 교통정책을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산시 도로과 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고를 줄이고 환경까지 고려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통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