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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추진하는 도수관로 복선화사업 노선도.(사진=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28일 삼계·명동정수장을 연결하는 도수관로와 주요 배수지 중심 송수관로를 이중화하는 복선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복선화로 무단수 공급체계 구축
이번 사업은 취수원에서 정수장, 정수장에서 배수지로 이어지는 핵심 관로를 이중으로 구축해 비상 상황에도 물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단일 관로 구조에서는 사고나 보수 시 단수가 불가피했지만, 복선화가 완료되면 한쪽 관로에 문제가 발생해도 다른 관로로 대체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수돗물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핵심 인프라 개선이다.
특히 자연재해나 시설 노후화 등 돌발 상황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1802억 투입 장기 단계 사업
사업은 올해부터 2045년까지 약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총 1802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도수관로 구간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송수관로까지 확장하는 방식이다.
도수관로 복선화에는 약 1090억 원이 투입되며, 직경 1100~1200mm 규모의 상수관로 13.7km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5월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며, 향후 공사 단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정수장으로 공급되는 원수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된다.
◆ 정수장·배수지 연결 네트워크 구축
시는 도수관로에 이어 삼계·명동정수장에서 주요 배수지까지 이어지는 송수관로도 단계적으로 복선화해 전체 공급망을 하나의 네트워크 구조로 구축할 계획이다.
네트워크화가 완료되면 특정 구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경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어 전체 시스템의 유연성과 안정성이 높아진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도시 전체 물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 행정은 단순 공급을 넘어 도시 성장과 직결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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