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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변에 수방자재함을 설치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28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하수도 시설 관리와 현장 대응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2026년 우수기 대응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사전 대응 중심 관리체계 전환
시는 단순 복구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 관리로 방향을 전환했다.
우수기 이전까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침수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우선 정비하고 있다.
특히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의 정밀 점검을 도입해 약 2천 개 시설의 상태를 분석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준설과 보수를 병행해 배수 기능을 사전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반복 침수 지역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 배수시설 성능 개선으로 대응력 확보
집중호우 시 핵심 역할을 하는 펌프장 기능 개선도 추진됐다. 시는 관내 31개 빗물펌프장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정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강우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배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 개선은 단기 대응뿐 아니라 장기적인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하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인프라 성능 확보는 필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현장 대응 인력·체계 동시 가동
현장 대응은 인력 중심 체계로 강화됐다. 시는 총 114명 규모의 대응 조직을 구성하고, 민간 긴급보수업체까지 포함한 협업 구조를 마련했다.
대응은 기상 단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예찰과 사전 조치가 이뤄지고, 상황이 심화되면 즉시 현장 대응으로 전환된다.
특히 강한 호우 시에는 추가 인력이 투입되는 구조로 대응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는 단순 인력 배치가 아닌 '즉시 투입형 대응 시스템' 구축에 의미가 있다.
◆ 시민 참여형 예방 구조 확대
행정 대응과 함께 시민 참여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시는 빗물받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체계를 개선하고, 간단한 정비가 가능한 장비도 일부 지역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직접 배수로 상태를 신고하거나 간단한 조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현장 대응의 속도를 높이고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기후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하수도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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