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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독도 해역에 해양정화선 긴급 투입

-해양 쓰레기 긴급 수거·운반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4-28 09:37
①경북0726_해양쓰레기_수거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독도와 울릉도 해역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해양환경정화선 '경북0726호'를 긴급 투입했다.

도는 27일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독도경비대 내 일부 폐기물 방치 사실이 알려지며 해양오염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정화선 운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독도경비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방치된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운반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독도경비대 폐기물은 통상 자체적으로 처리해왔으나 이번에는 긴급 상황을 고려해 경북도가 직접 수거에 나섰다.

도는 과거에도 기상 악화로 폐기물이 해상으로 유출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북 0726호는 울릉도와 독도 등 장거리 해역 운항에 특화된 다기능 정화선으로, 거친 동해에서도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10시간,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되는 항로를 운항한다.

도는 울릉도·독도 해역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해 71회 운항을 통해 53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올해는 80회 운항, 500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역사적·환경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며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청정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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