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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녹조 대응 전담반 조기 가동

기후변화 대응 위해 4월부터 운영…댐·보 연계 등 통합 관리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4-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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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대응 전담반 회의 사진.(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기후변화로 녹조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는 흐름에 대응해 한강 유역의 관리 체계가 조기 가동된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는 녹조 발생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월부터 '한강유역 녹조대응 전담반'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이상기후 심화로 녹조 발생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절기 이전부터 유역 단위 대응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본부는 현장부서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담반은 한강유역본부장을 중심으로 상황반, 수도운영반, 기술지원반, 대외협력반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소양강댐, 충주댐 등 주요 현장부서가 참여하는 현장대응반도 함께 운영돼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 조직은 유역 단위 녹조 대응 인프라 도입과 운영을 비롯해 발생 상황의 상시 모니터링과 분석, 댐과 보를 연계한 유량 조절, 정수처리 공정 관리 강화, 대국민 홍보와 언론 대응까지 전반적인 대응 기능을 통합적으로 맡는다.

특히 녹조저감설비 가동과 녹조제거선 투입 등 현장 조치를 확대하고, 상황에 따라 주말과 휴일 비상근무 체계도 가동할 방침이다.

전담반은 전날(28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미만으로 녹조 발생 수준이 안정화될 때까지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선익 본부장은 "기후변화로 녹조 발생 양상이 복잡해지고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사전 대비 중심의 대응이 중요하다"며 "유역 단위 협력체계를 통해 녹조 발생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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