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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빙기 취약시설 595곳 ‘현미경 점검’ 완료

사물인터넷(IoT) 계측기와 전문 장비 활용
‘주민점검신청제’운영, 실생활 위협 요소 해결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4-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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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역 옹벽 IoT 센서 설치/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와 침하 등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해빙기 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모두 마치고 상시 안전 관리 체계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 외관 조사에 그치지 않고 첨단 장비와 민간 전문가 협업을 통해 보이지 않는 위험 요인까지 정밀하게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지난 2월부터 47일간 진행된 점검에는 공무원과 전문가 등 총 628명이 투입돼 급경사지, 건설 현장, 옹벽 등 사고 우려가 높은 취약 시설 595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총 287건의 위험 요인을 발견해 후속 조치를 단행했다.

경미한 228건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으며, 56건은 보수·보강을 진행했다. 정밀안전진단 대상으로 분류된 3건은 현재 진단을 추진 중이며, 결과에 따라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중대 위험 시설은 긴급 조치가 즉각 시행됐다. 토사 유실로 낙석 위험이 확인된 댕구산의 경우,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라인을 설치해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이번 점검의 핵심은 '과학 행정' 도입이다. 시는 사물인터넷(IoT) 계측기와 전문 장비를 활용해 구조물의 미세한 균열과 변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스마트 안전 관리 체계를 가동했다. 또한 시민이 생활 주변 위험 요인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도로 포트홀 등 생활 속 위협 요소를 빠르게 해결했다.

시민들과의 양방향 소통도 효과를 거뒀다. 생활 주변의 위험 요인을 시민이 직접 신청하는'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도로 포트홀 등 실생활 위협 요소들을 빠르게 해결했다. 이와 함께 전광판, SNS,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사회 전반에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시는 이번 점검이 완료된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정밀안전진단을 병행해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홍준호 시 시민안전본부장은"해빙기는 작은 균열 하나가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시기"라며"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에 그치지 않고, 위험 요인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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