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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김성근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호암미래교육문화센터 건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홍주표 기자) |
김 예비후보는 29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암동 1079번지 일대에 '(가칭)호암미래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남한강초등학교, 예성여자중학교, 예성여자고등학교 등 약 2300여 명의 학생이 생활하는 교육 밀집 지역이지만 현재 활용되지 않은 채 방치돼 도시 미관 저해와 민원 발생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남한강초등학교의 협소한 운동장 문제를 언급하며 "기본적인 체육활동조차 어려운 환경은 단순 정비를 넘어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공약의 핵심은 해당 부지를 교육과 돌봄, 문화 기능이 결합된 공공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도서관과 AI 교육센터, 창작실, 문화강좌실 등을 갖춰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유치원과 연계한 돌봄 기능을 갖춘 '어린이 케어존'을 도입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지역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사업 추진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취임 직후 충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통해 현황을 조사하고, 1년 이내 학교와 학부모, 주민, 지자체, 교육청이 참여하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설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예산 확보와 함께 사업을 본격화해 임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재원은 충북도교육청과 충주시가 협력해 마련하고, 민간 투자 유치를 병행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정밀 조사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 사업은 시설 확충을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방치된 부지를 미래 세대를 위한 공공 자산으로 전환해 교육·돌봄·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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