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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 정책 행보…박형준 ‘청년자산’·전재수 ‘경제현안’ 부각

청년 자산형성·지역경제 정책 경쟁 본격화
박형준 복합소득 기반 청년자산 공약 제시
전재수 경제계 간담회 통해 정책과제 수렴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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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박형준 후보.(사진=각 후보 캠프 제공)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청년 정책과 지역경제 현안을 각각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의 청년 자산형성 공약 발표와 전재수 후보의 경제계 간담회가 잇따라 열리며 정책 경쟁이 본격화됐다.

◆ 박형준, 청년 1억 자산형성 '복합소득' 공약 발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복합소득 기반 정책'을 제1호 공약으로 공개했다.

이 정책은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장기간 저축할 경우 공공 지원과 기금 수익이 더해져 최대 1억 원 규모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일정 기간 꾸준히 저축할 경우 추가 지원이 결합되며 실질적인 자산 형성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이 공약은 단순 지원금이 아닌 장기 축적형 모델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주거 마련과 창업, 결혼 등 생애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노동소득뿐 아니라 금융소득, 공공 지원을 결합하는 '복합소득' 개념을 도입해 기존 정책과 차별화를 꾀했다.

아울러 금융교육을 병행해 저축, 투자, 신용관리 역량을 높이고 청년을 자산 설계 주체로 육성하겠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장기적인 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전재수, 경제계 간담회 통해 정책과제 수렴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경제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 투자환경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주요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날 후보 측에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는 인프라 확충, 제도 개선, 기업 및 기관 유치 등 3대 분야 중심으로 총 24개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에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취수원 확보, 항만·공항 인프라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해운기업 본사 이전, 공공기관 유치, 첨단 산업 기반 조성 등 미래 성장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과제가 지역 산업, 시민 생활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반영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향후 다른 후보들과도 간담회를 이어가며 정책 제안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청년 문제와 지역경제 현안을 각각 앞세운 후보들의 전략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향후 공약 구체화 과정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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