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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자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응급실 및 장례식장과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사후관리 강화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4-30 09:33
2. 보건소 신청사 사진
보령시보건소(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는 29일 관내 응급의료기관 및 장례식장 5개소와 함께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위기 대응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살 시도자와 유족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여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는 보령아산병원(지역응급의료센터 및 장례식장)을 비롯해 남포보령장례식장, 웅천장례식장, 대천역전장례식장, 보령수협장례식장이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과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 안전망을 공고히 하는 데 있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에게 위기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수행함으로써 재시도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또한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 사업'은 유족에게 상담 및 치료비 지원, 법률·행정 안내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보령아산병원은 응급실 내원 자살 시도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대응과 사후관리를 수행하며, 장례식장은 유족 발생 시 관련 서비스가 즉각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맡는다. 보령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복지 서비스 연계와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사후관리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김옥경 보령시 건강증진과장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자살 예방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자살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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