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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방서, 전국 최초 '웨어러블 드론 지휘 체계' 도입

2만 원 저비용 장비로 이동형 실시간 드론 관제 구현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5-15 15:13
관련사진 3 몰리백 장착3 (드론영상수신)
웨어러블 현장지휘 시스템 관련 사진.(사진=음성소방서 제공)
재난 현장을 이동하면서도 실시간 드론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현장지휘 시스템'이 음성소방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저비용 장비를 활용한 이동형 드론 관제 체계로 현장 대응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음성소방서는 소방드론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현장지휘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재난 현장에서 드론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존 고정식 관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지휘관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음성소방서는 가슴 장착용 스트랩과 접이식 케이스를 결합한 형태로 시스템을 제작했다. 세트당 구축 비용은 약 2만 원 수준으로, 지휘관이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이동 중에도 드론 영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현장대응단 등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산불과 수색 현장에서 우수한 효용성을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는 향후 전 방면 지휘관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산불과 대형화재, 수색구조 현장 등에서 이동하며 정밀한 작전 지휘가 가능해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소방서는 이번 이동형 지휘 체계를 봄철 화재예방대책과 연계해 드론 산불 예찰과 산림 인접 지역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장현백 소방서장은 "작은 아이디어지만 재난 현장에서 지휘관의 시야를 넓히고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첨단 장비와 창의적인 발상을 결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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