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6 지방선거 여성연대 토론회가 거대 양당 후보들의 불참 속에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만 참석한 채 개최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각각 진행 방식과 토론 형식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으나, 여성연대는 이를 핵심 민생 의제에 대한 검증을 회피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성연대는 이번 토론회에서 '빈 의자' 퍼포먼스를 통해 불참 후보들의 무책임함을 고발하고 성평등 및 돌봄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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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열릴 토론회 포스터. (사진=여성연대 제공) |
조상호 후보 캠프는 플로어 질문 등 진행 방식, 최민호 후보 캠프는 3자 토론 방식에 각각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만 참석한다.
여성연대는 이날 오후 2시 보람동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성인지 감수성 체크와 여성 정책 발언, 유권자 질의 및 답변, 젠더 정책 협약식 순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 후보자들의 여성·젠더 정책 방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성평등 관점에서 세종시 정책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후보 캠프에 여성·돌봄·안전·노동·성평등 정책 검증을 위한 토론회 참여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토론석으로 마련한 3석에는 하헌휘 후보만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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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연대 주관 토론회에는 조상호(가운데)·최민호(우측) 후보의 불참 속에 하헌휘(사진 왼쪽) 후보만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선관위 제공) |
여성연대는 "지난 18일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거대 양당 후보들의 오만한 행태를 규탄하고 조건 없는 참석을 촉구하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라며 "선거는 단지 당선 경쟁이 아니라 시민 앞에서 정책과 철학을 검증받는 민주주의의 과정이다. 여성·돌봄·안전·노동·성평등 정책은 시민 삶과 직결된 핵심 민생의제에 대한 검증을 회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의 4대 핵심 의제로는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 ▲돌봄의 공공성 및 여성노동권 보장 ▲젠더폭력 예방 및 지원체계 강화 ▲포용적 성평등 정책이 제시된다.
여성연대는 시민들의 주권과 소통의 요구를 외면하고 불참한 거대 정당 후보들의 '빈 의자(Empty Chair)'를 배치하고, 이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로 유권자 앞에 엄중한 실태를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연대에는 (사)세종YWCA, (사)세종여성, 나다움협동조합, 세종여성살림터복숭아공동체, 세종여성회,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세종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 움직임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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