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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당진천 왕벚나무 지킨다… 여름철 불청객 '미국흰불나방' 선제 방제

다음 주부터 당진천변 7km 구간 왕벚나무 1753그루 대상 정밀 방제 실시
가로수에 치명적인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 병해충 사전 차단
인체 유해성 최소화 약제 사용 및 유동 인구 적은 시간대 활용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6-06-02 08:38
사본 - (사진2)왕벚나무 방제작업
왕벚나무 방제작업 현장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6월 2일 시민들의 대표적 산책로인 당진천변의 가로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왕벚나무 방제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당진천변 왕벚나무 방제사업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발생하기 쉬운 돌발 병해충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수목의 생육 환경을 지키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이번 방제사업은 여름철 가로수 잎을 갉아 먹어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미국흰불나방'의 확산을 집중적으로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방제 대상 구간은 당진천변(수청동~순성면 성북리) 7km이며 해당 구간에 식재한 왕벚나무 가로수 총 1753그루 전체를 대상으로 정밀 방제를 실시한다.

방제 작업은 수목 병해충 발생 주기를 고려해 총 2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1차 방제는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인 6월 초에, 2차 방제는 기온이 높고 병해충 대발생 주의 시기인 8월 초순에 실시한다.

시는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당진천변 특성을 고려해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한 약제를 사용하고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적은 시간대를 활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당진천변 왕벚나무 길은 많은 시민이 찾는 소중한 휴식 공간인 만큼 선제적인 방제를 통해 가로수 생육 환경을 지키고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하겠다"며 "약제 방제 기간 중 당진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께서는 안내판을 확인하시고 작업 구간 통행 시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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