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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시기가 빨라진 외래 돌발해충으로부터 지역 농경지와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방제 체계에 돌입한다.(사진=논산시 제공) |
최근 이상기후와 농작물 재배 방식의 다변화, 해외 유입 해충 증가 등으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 급증하는 ‘돌발해충’이 농가 전반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논산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는 대표적인 돌발해충으로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흰불나방 등이 꼽힌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올해 돌발해충 월동난(겨울을 난 알) 및 발생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이 약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부화 및 유충 활동 시기가 예년보다 2~3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분석됐다.
돌발해충은 유충(약충)과 성충 시기를 가리지 않고 나무의 즙을 빨아먹어 생육을 저해한다. 더욱이 이들이 배설하는 분비물은 잎과 과일에 ‘그을음병’을 유발해 상품성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궁극적으로는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 소득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이에 따라 논산시는 해충의 약령기(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 시기)를 고려해 6월 2일부터 20일까지를 ‘돌발해충 적기 집중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
특히 해충이 농경지와 주변 산림을 이동하며 피해를 주는 특성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6월 10일에는 산림공원과 등 유관 부서와 손잡고 대대적인 ‘농경지·산림 합동 협업 방제’를 전개할 방침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외래 해충의 확산을 막는 핵심은 정확한 예측과 타이밍”이라며 “첨단 데이터 분석과 꼼꼼한 예찰 활동을 바탕으로, 농가와 산림 지역에 최적화된 맞춤형 방제를 시행해 농민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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