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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원구성 경선 가닥…국민의힘 "협의 끝내 무산"

민주당 의장 후보 출마 반발
"협치 노력했지만 경선 불가피"
원구성 협상 사실상 결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7-02 19:55
부산시의회 전경.(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전경.(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이 여야 협의 없이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협의 과정에서 논의되지 않았던 의장 후보를 내세우면서 원만한 합의가 어려워졌다고 주장하며 경선이 불가피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철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대화와 협의를 계속해 왔지만 원구성 합의가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간 협의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민주당이 의장 후보를 공식화한 것이 협상 분위기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의를 이어오던 과정에서 일방적인 후보 발표가 이뤄졌다"며 "결국 의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협치와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원구성 과정에서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 원구성은 정당 간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시민을 위한 의회 운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달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후보를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며 전반기 원구성 준비를 마쳤다.

박 원내대표는 "경선은 국민의힘이 원했던 결과는 아니다"며 "앞으로도 시민만 바라보며 책임 있는 다수당의 역할을 다하고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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