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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보건소,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다중이용시설 10곳 대상 예방 점검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6-07-03 06:34
5.레지오넬라 환경수계 검사 검체 채취 모습
레지오넬라 환경수계 검사 검체 채취 모습(사진=예산군 보건소 제공)
예산군보건소가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와 함께 우려되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수계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방역 활동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냉각탑수나 목욕장 욕조수 등 물속에서 증식한 균이 미세한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진 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발열과 기침, 오한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고령자나 만성폐질환자, 당뇨병·고혈압 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폐렴이나 호흡부전 등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보건소는 노인복지시설과 의료기관, 대형 목욕장, 분수 등 이용객이 많은 시설을 직접 방문해 냉각탑수와 욕조수, 냉·온수 등을 채취한 뒤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되면 시설 관리자에게 즉시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하고,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도 병행한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냉방시설과 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레지오넬라균 증식 가능성이 높아져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시설 소독과 냉각탑 청소, 적정 수질 관리가 감염 예방의 핵심으로 꼽힌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은 시설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환경 검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확인하고 시설 관리자들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체계를 강화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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