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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투자 법률지원 강화…

민관 협력으로 외국기업 투자환경 개선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07-09 15:42
(사진) 법무법인 태평양과 MOU 체결
법무법인 태평양과 MOU 체결했다.(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 투자기업의 법률 지원을 강화하며 투자유치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투자 상담부터 법인 설립, 계약 검토까지 전문 법률서비스를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투자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서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본사에서 투자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자청이 추진 중인 투자지원 플랫폼 'BJ-INVESTIA'의 전문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첫 민관 협력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외국기업이 투자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법률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외국인투자 신고와 국내 법인 설립 절차는 물론 투자 구조 설계, 계약 검토 등 실제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투자기업의 상담 수요도 공동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투자기업에는 전문 상담과 자문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투자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BJ-INVESTIA'는 투자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기업 설립, 금융과 인센티브, 통관·물류, 인력 확보, 혁신성장 지원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연계받을 수 있도록 구축 중인 통합 지원체계다. 경자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법률 분야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경자청은 앞으로 법률뿐 아니라 회계와 금융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법률·회계 전문기관과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종합 지원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투자유치는 기업을 유치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외국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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