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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태평양과 MOU 체결했다.(사진=경자청 제공)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서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본사에서 투자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자청이 추진 중인 투자지원 플랫폼 'BJ-INVESTIA'의 전문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첫 민관 협력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외국기업이 투자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법률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외국인투자 신고와 국내 법인 설립 절차는 물론 투자 구조 설계, 계약 검토 등 실제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투자기업의 상담 수요도 공동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투자기업에는 전문 상담과 자문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투자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BJ-INVESTIA'는 투자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기업 설립, 금융과 인센티브, 통관·물류, 인력 확보, 혁신성장 지원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연계받을 수 있도록 구축 중인 통합 지원체계다. 경자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법률 분야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경자청은 앞으로 법률뿐 아니라 회계와 금융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법률·회계 전문기관과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종합 지원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투자유치는 기업을 유치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외국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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