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신문
  • 공주

[공주다문화] 공주교육지원청, 「2026 말빛학교 여름방학 자람캠프」 성료

이중언어교실 학생 25명, 1박 2일간 다양한 체험 통해 우정과 유대감 다져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 승인 2026-09-06 11:24

신문게재 2026-02-21 1면

충청남도 공주교육지원청은 8월 7일부터 1박 2일간 이중언어교실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과 친교를 위한 '2026 말빛학교 여름방학 자람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영화 관람, 한옥마을 숙박, 머그컵 제작 및 요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평소 교류가 적었던 다른 언어반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성장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9-3]소마세츠코 명예기자 사진(직접촬영)
충청남도 공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한 「2026 말빛학교 여름방학 자람캠프」가 8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총 25명의 학생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학생들은 천안터미널 CGV에서 영화를 관람한 뒤 뷔페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공주 한옥마을로 이동해 자유시간을 가지며 평소 수업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다른 언어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공주시행복누림에서 두 가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먼저 '스토리 머그컵 전사하기' 프로그램에서는 머그컵에 그림이 전사되는 과정을 배웠다. 또한 지금까지 수업에서 배운 각 나라의 언어로 이름을 쓰고 직접 꾸민 자신만의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받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어 '여러 나라 핑거푸드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유부초밥과 햄버거를 직접 만들며 간단한 요리 방법을 배우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만들고 먹는 즐거움을 느끼며 마지막까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가한 1학년 여학생은 "친구들과 평소 수업에서 공부할 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많이 친해진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 남학생 역시 "모든 일정이 인상 깊었는데, 다른 언어반 형들과 함께 많이 놀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소감처럼 이번 캠프는 평소 함께 언어를 배우던 친구들이 교실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벗어나 1박 2일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다문화 공존과 상생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이중언어 역량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 이번 여름방학 자람캠프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소마세츠코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

관련기사

[태안다문화] 일본을 사로잡은 기간 한정 도넛 ‘모츄린’

[공주다문화] 인도네시아 전통 혼례 의상의 매혹적인 다양성

[공주다문화] 만능오일 코코넛 오일

[공주다문화] 고향을 향한 따뜻한 발걸음, 공주시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지원사업 추진

[공주다문화] '아무튼, 도전!' ITQ 자격증으로 꿈을 향한 첫걸음

[천안다문화] 화재 속에서 드러난 해협을 넘어선 슬픔… 유기견 ‘왕왕’의 죽음이 던진 질문

[천안다문화] 웃음 뒤에 숨은 남자, 헤르만 찰스 보스만

[천안다문화] 언어 장벽 넘는 AI, 다문화 학생의 교실 속 ‘똑똑한 짝꿍’

[천안다문화] 천안중앙시장의 ‘양말 가게’ 사장님

[당진다문화] 함께 뛰고 춤추며 건강을 나누다…중국의 공원 스포츠 문화

[당진다문화]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9월 3일부터 나흘간 개최

[당진다문화] 하노이의 여름, 뜨겁지만 아름다운 계절

[당진다문화] 두 개의 언어로 잇는 가족과 문화

[아산다문화] 온양고 고준 선수 아시아유소년역도대회 동메달, 아산의 체육 인재로 우뚝

[아산다문화] 아산시 베트남 교민회 창립 기념행사 개최

[아산다문화] 한국의 추석과 중국의 중추절, 닮은 듯 다른 가을 명절 이야기

[서산다문화] 일월담 국제 수영 축제,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특별한 하루

[서산다문화] 스트라이크보다 빛난 가족의 웃음… 서산시가족센터 '웃자! 웃자! 패밀리' 볼링대회 성황

[서산다문화] 국적은 달라도,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이웃입니다.

[청양다문화] 청양군가족센터, 초등학생 대상 ‘자신감 UP’ 프로그램 운영

[청양다문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중국의 ‘봄의 맛’, 죽순

[청양다문화] 대만과 중국의 중국어 차이

[태안다문화] 방콕의 세계적인 여행자 거리, ‘카오산 로드’

[태안다문화] 일본의 ‘경로의 날’, 어르신께 전하는 감사와 존경

[계룡다문화] 우즈베키스탄 전통시장에서 느낀 고향의 따뜻함

[계룡다문화] 계룡시가족센터, 필리핀과 손잡고 건강·위생 꾸러미 제작

[계룡다문화] 여름이면 생각나는 풋호두

[계룡다문화] 창의성 키우는 여름방학, '이솝' 프로그램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