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교육지원청은 8월 7일부터 1박 2일간 이중언어교실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과 친교를 위한 '2026 말빛학교 여름방학 자람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영화 관람, 한옥마을 숙박, 머그컵 제작 및 요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평소 교류가 적었던 다른 언어반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성장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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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학생들은 천안터미널 CGV에서 영화를 관람한 뒤 뷔페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공주 한옥마을로 이동해 자유시간을 가지며 평소 수업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다른 언어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공주시행복누림에서 두 가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먼저 '스토리 머그컵 전사하기' 프로그램에서는 머그컵에 그림이 전사되는 과정을 배웠다. 또한 지금까지 수업에서 배운 각 나라의 언어로 이름을 쓰고 직접 꾸민 자신만의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받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어 '여러 나라 핑거푸드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유부초밥과 햄버거를 직접 만들며 간단한 요리 방법을 배우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만들고 먹는 즐거움을 느끼며 마지막까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가한 1학년 여학생은 "친구들과 평소 수업에서 공부할 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많이 친해진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 남학생 역시 "모든 일정이 인상 깊었는데, 다른 언어반 형들과 함께 많이 놀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소감처럼 이번 캠프는 평소 함께 언어를 배우던 친구들이 교실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벗어나 1박 2일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다문화 공존과 상생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이중언어 역량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말빛학교 이중언어교실. 이번 여름방학 자람캠프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소마세츠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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