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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생·노동인권 익힘책 9월 학교 보급

근로계약·혐오표현 등 참여수업 담아
교사들이 수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
강사단 40여 명 시연·의견 반영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8-31 22:21
2. 학생(노동)인권있다
학생(노동)인권교육 지원단과 강사단, 민간단체 활동 강사들이 지난 8월 22일 울산교육청 집현실에서 열린 공감나눔회에서 현장 맞춤형 수업 사례를 듣고 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지역 학생들이 노동자의 권리와 일상 속 혐오·차별 문제를 활동과 토론으로 배우는 자료가 학교에 보급된다.

울산교육청은 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를 담은 '울산 학생(노동)인권교육 익힘책'을 개발해 9월 중 지역 학교에 배부한다.

교사들이 수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활동 자료와 교수·학습 방법을 함께 실었다. 노동의 가치와 권리부터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까지 교육과정과 연결해 다룬다.

노동 분야에는 신문을 이용한 학습과 퀴즈, 근로계약서 작성, 청소년 노동인권 침해 사례 탐구 등이 포함됐다. 학생들이 근로계약의 중요성과 피해 발생 때의 대응 방법을 스스로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도록 구성했다.



학생인권 분야에서는 역할극과 특권 걸음, 혐오표현·편견 신호등 카드, 악성 댓글을 따뜻한 말로 바꾸는 활동 등을 제시했다.

교육청은 제작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의견도 들었다.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지원단과 강사단, 민간단체 강사 등 40여 명이 참여한 공감나눔회를 열어 수업안을 시연하고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

'무심코 했는데 혐오와 차별이라고요?'를 쓴 김청연 작가의 강연도 진행됐다. 김 작가는 무심코 사용하는 말과 행동이 편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참여와 토론을 통한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울산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결한 우수 수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함께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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