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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순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
박미순 부산시의원은 9월 8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예비비 감액과 재정지출 효율화의 타당성을 점검했다.
이번 추경안의 예비비는 기존 976억 원에서 491억 원으로 49.7% 줄었다. 박 의원은 본예산 편성 후 몇 달 만에 절반가량을 삭감한 만큼 최초 편성 규모가 적절했는지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민생 100일 비상조치' 등 핵심사업에 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집행이 더딘 사업 23건에서 532억600만 원을 감액했다. 집행잔액이 발생한 사업 55건에서도 184억2600만 원을 줄였다.
박 의원은 이 가운데 상당수가 내년에도 계속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지출을 줄였다가 내년도 본예산에 다시 반영하면 부담을 다음 해로 넘기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집행 속도가 늦은 사업은 지연 원인과 연내 집행 가능성, 다음 연도 소요액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박 의원은 추경이 긴급하거나 불가피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에 맞게 운용돼야 한다며 반복적인 감액과 재편성을 줄일 것을 부산시에 요구했다. 본예산 의결 뒤 단기간에 대규모 조정이 되풀이되면 의회의 예산 심의에 대한 신뢰가 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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